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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목 목표

2018-19

01

하느님,

그리고 창조

“하느님께서 보시니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이 참 좋았다” - 창세 1,31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목적은 어느 한쪽의 파괴나 멸망이 아닌 상생과 공존입니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뿐 아니라 인간과 동식물, 인간과 자연, 모든 대상이 하느님으로부터 창조되었고, 그래서 하느님의 구원계획에 함께 질서지워져 있습니다. 신앙적인 관점을 배제하고서라도 환경과 생태에 관한 문제는 결국 우리 자신의 먹거리와 생활 환경에 밀접히 관련되어 있고, 함께 살아가는 인류와 우리 후대에 전해줄 자연과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곧 ‘생명’과 연계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생명과 피조물을 서로 아껴주고 보호하면서 자연과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결국 나의 작은 실천으로 부터 시작될 때 가능합니다. 언뜻 보면 그것은 매우 미약하게 보이는 작은 일이고 하찮은 일처럼 보이지만 그 작은 실천이 지구와 자연이라는 진리로 퍼져 나아가는 좋은 씨앗이 됩니다. 그 씨앗은 결국 좋은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세부 지침

- 쓰레기를 줄이고 분리 수거 활성화 

- 음식 남기지 않기 

- 가정과 성당에서의 에너지 절약과 나눔

02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구원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요한 15,12

 

예수님은 당신을 믿는 모든 이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렇지만 구원받을 이들은 쉽게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당신의 십자가를 지고 좁은 문으로 들어갈 때 가능합니다.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자”(마태 5, 48)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랑이라는 심장을 통하여 이론(공부)과 실천으로 나타나야 될 것입니다. 그 실천이란 먼저 소외된 이웃을 찾아 나서는 것입니다. 배고프고, 목마르고 나그네 되고, 헐벗고, 병들었고, 감옥에 갇힌 이들입니다. 우리 주위에는 이런 심리적 자연적 상황에 놓여 있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친구가 되어 주고 함께 아파하며 주님의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 25,40)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는 쉬운 것 같아도 사실 실천하기에는 어렵습니다. 많은 이들이 “나는 그럴 기회가 생기게 되면 그때...”라고 하면서 사랑의 실천에 있어서 쉽게 행동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진실된 사랑의 마음으로 늘 지향을 갖고 살면 됩니다. 사랑이 있으면 아무리 사소한 것 같아도 성실하게 나누고 도와주게 됩니다. 그 사랑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항상 예수님께서 우리 곁에 함께 하신다는 생각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도와주시고, 때로는 예수님께서 시험하시며, 때로는 예수님이 끌어안아 주신다는 믿음입니다. 그래서 매일 주님의 복음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성체성사를 거행함으로써 그분과 일치되고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체험해야 할 것입니다. 

  

세부 지침

- 주위에 냉담자 회두 권면 

- 새 신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

-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들에 대한 실질적 도움 찾기

- 혼인 조당(성당에서 혼인 신고하지 않은 이) 풀기

03

성령,

그리고 공동체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1테살 5, 16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간의 광야 시련을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달아 갔던 것처럼, 우리 교회는 세상 안에서 끊임없는 배움(시련)을 통하여 이방인처럼 혼자의 믿음이 아니라 하느님의 백성의 공동체라는 정체성을 깨달아야 합니다. 즉, 인생도 늘 공부하고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토마스아퀴나스 성인은 “인간의 노력으로 극복될 수 있는 무지는 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몰라서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알 수 있음에도 노력하지 않아 죄를 짓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가 교리지식을 배우고, 삶의 진정한 가치를 체험하며, 주님께서 우리의 주인이심을 고백할 수 있도록 깨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 신앙인의 정체성을 가질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신앙인의 정체성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고 늘 기도하며 모든 일에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먼저, 기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하느님께 의지하고 복음말씀에 근거를 두고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것이 기도로 연결됩니다. 지속적으로 교회에서 정한 기도를 바치고 복음을 묵상하다보면 기도에 맛들일 수 있습니다. 기도의 습관이 기도의 깊은 의미를 깨닫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늘 기도하다 보면 감사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용서해야 합니다, 그럴려면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런 노력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요청하십시오. 성령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세부 지침

- (아침, 저녁, 삼종) 기도하는 습관들이기

- 험담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지 않기 

- 미사 전 고해성사와 주일 독서와 복음 말씀 읽고 묵상하기

- 미사, 성체 조배와 성시간 등 전례에 적극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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